옛글

벗어라

새암 2005. 3. 15. 15:43
제목 : 벗기 싫으면 그만두라

글쓴이 3030 날짜 2002-10-25 오후 1:07:39 조회 72

벗겨라.

케이비에스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토론을 방영했다.
후보의 자질을 검증한다는 자리일 거다.

지도력, 상황인식 및 판단력, 국가관 및 세계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도덕성, 정직성 등을 타 후보와 비교 검증해야
국민에게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해야 할 자리다.

그런데, 후보자의 선전장에 불과했다는 느낌이다.
대통령 후보자를 불러 자질을 검증한다고 방송사마다 자리를
펴지만 기대완 달리 그 자리는 허망하다.

뼈없는 고기를 먹는 맛이다.
가릴 것도 잘 씹을 것도 없어 그저 넘기기만 하는.

선관위에선 선거공영화를 위해 돈안드는 선거를 위해 방송을 이용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다던가?
국민들은 꽃단장한 단독 출연아닌 합동토론장에서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자한다.

그러나, 일부 후보는 엠비씨 방송사에서 추진하는 합동토론장을
거부한다는 보도를 보았다.

이후보는 "나만큼 검증을 철저히 받은 사람도 없다. 그러니 토론장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식인 모양이다.
그렇다. 그 결과는 낙선이었다. 심판은 끝났다.
그런데도 또 대선후보로 나썼다. 후보자격이 없다. 잘못된 검증이었더라면 언제 어디서나 국민 앞에 나서야한다.

누구든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 어느 나라에 대통령 후보를 재수 삼수하는 회괴한 일이 벌어지는가!

정후보는 무었이 부끄러운가?
자신을 까발리지 못한다면 이쯤에서 포기하라. 아버지의 그늘에
가린 참 모습을 보고자 한다. 거부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다.

후보들은 다 나가서 자기의 모습을 벗어 보이고 벗지않을려는
상대를 홀라당 벗겨주길 바란다.
그런 일을 각 단체에서 선도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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